온 종일. 프뢰딩. 온 종일 사랑 노래를 노래하는 티티새 소리 들리고 히스 풀과 월귤나무는 그 노래를 사랑하였다. 그 사랑의 볼에 맞추어 방울풀이 고요히 울고 별풀의 눈은 빛나며 들딸기의 뺨은 붉게 되었다 그러자 날갯소리가 들리며 솔개가 가수의 가슴에 발톱으로 할퀴어 사랑의 노래는 영원히 죽고 .. 世界의 名詩. 2015.08.24
바다의 밭. 알베르티. 바다의 밭에서 채소를 농사 짓느니 너와 함께라면 나는 그 얼마나 행복스러우랴? 연어가 끄는 수레에 타고 사랑하는 이여 네가 농사지은 것을 팔려 다니는 그 즐거움 ! 미역 미역 사려 싱싱한 미역사려. 世界의 名詩. 2015.08.23
아모르. 히메네스. 태양이여 오늘 아침의 태양이여 왜 이렇듯 늧게 솟아 오르는가 어서 솟아라 숨이 막힐 듯하다 누구인지 내 가슴을 누르고 있는가 보다. 어서 솟아라 숨이 막힐 듯 하다. 世界의 名詩. 2015.08.21
서정속곡집. 베케르. 그대의 눈동자에 셰계를 하나그대의 미소에 하늘을 하나그대의 키스에는...... 어쩌나그대의 키스에 무엇을 주나오늘 땅과 하늘이 내게 미소 지었고오늘 마음 구석에까지 태앙이 찿아 왔다.오늘 나는 그이를 보았고그이는 나를 보았다오늘 나는 하느님을 믿는다 시란 뭐죠? 그대의 파.. 世界의 名詩. 2015.08.16
창앞의 나팔꽃 넝쿨이 . 베케르. 창앞의 나팔꽃 넝쿨이 흔들림을 보시고 지나가는 바람이 한숨 짓는다 의심할 양이면 그 푸른 잎 뒤에 내가 숨어 한숨 짓는 줄 알아주시오. 그 뒤에 무슨 소리 나직히 나며 그대 이름 멀리서 부른다 의심할 양이면 쫓아오는 그림자 속에 내가 있어 그대를 부른걸로 생각하시오 한밤중에 그.. 世界의 名詩. 2015.08.13
그대 눈 프르다. 베케로. 그대 눈 푸르다 수줍은 웃음은 넓은 바다에 새벽별 비친 듯 하다 그대 눈 푸르다 흘리는 눈물은 제비꽃 위에 앉은 이슬 방울 같다 그대 눈 푸르다 반짝이는 슬기는 밤 하늘에 떨어지는 유성처럼 화려하다. 世界의 名詩. 2015.08.11
카스타에게. 배케로. 네 한숨은 꽃잎의 한숨 네 소리는 백조의 노래 네 눈빛은 태양의 빛남 네 살결은 장미의 살갖 사랑을 버린 내 마음에 너는 생명과 희망을 주었고 사막에 자라는 꽃송이 처럼 내 생명의 광야에 살고 있는 너. 世界의 名詩. 2015.08.11
두가지 두려움. 캄포아모르. 그날 그밤이 다가 왔습니다. 그녀는 내게서 피하면서 말했습니다. 왜 옆으로 다가 오시나요? 아아 당신이 정말로 두려워요 그리고 그밤은 지나 갔습니다. 그녀는 바싹 다가오며 말했습니다. 왜 옆에서 피하시나요? 아아 당신이 없으면 두려워요. 世界의 名詩.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