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초연했던 스토아 학파의 태도는.. 여러 연에서 전통 아시아인들 특히 유학자들이 보여왔던 삶의 태도와 유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사람의 일을 모두다 하고 천명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남송의 유학자 호인이 자신의 저서 독사관견(讀史管見).. 哲學이야기 2012.11.03
스토아 학파의 윤리적 입장. 스토아학파의 윤리적 입장을 상징하는 아파테이아(apatheia)라는 개념은 바로 이런 삶에 대한 태도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 상태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가 곧 아파테이아 상태이다. 아파테이아는 글자 그대로 파토스(ppathos)가 부재한 상태 즉 일체의 인간적 감정으로 .. 哲學이야기 2012.11.03
우주라는 커다란 실패로부터 풀어져 나오는.... 실의 작은 마디들에 불과한 우리는 전체 삶의 질서에 따르는 삶을 영위 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전체 자연과 조화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모든 행동을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전체 자연과 대립되는 방향으로 행동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 哲學이야기 2012.11.03
스토아 철학자의 말에 따르면, 스스로 자연과 조화되거나 아니면 자연과 조화되는 그런 사태를 일으키는 것에 가치가 있다. 따라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요소가 그것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선택될 가치가 있는 반면 그런 것의 반대는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과 일치되는 것을 그 자.. 哲學이야기 2012.11.03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영위하라. 스토아 학파. 에페쿠로스 학파의 탁월한 철학자 루크레티우스가 우발성의 우주론을 주장했을 때 사실 그는 인간의 삶과 행복에도 우발성의 관념을 도입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에피쿠로스 학파에 따르면 우주 탄생은 평행으로 내려오는 원자들 가운데 어떤 하나의 클리나멘 그러니까 최대한으로 작.. 哲學이야기 2012.11.03
에피쿠로스 학파에게 인간은 쾌락의 존재였다. 인간은 쾌락을 가져다 주는 것을 선택하고 쾌락을 방해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대목 이야말로 스피노쟈와 프로이트의 자연주의적 사유 전통이 어디로 부터 유래한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에피쿠로스와 마찬가지로 스피노자는 인간의 인.. 哲學이야기 2012.11.03
에피쿠르스가 매노이캐우스에게 보낸 서한중에서. 쾌락이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자 끝이라고 우리는 말한다. 쾌락이 원초적이고 타고날 때부터 좋은 것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택하거나 회피하는 모든 행위를 쾌락에서 시작하며 우리의 쾌락경험을 모든 좋은것의 기준으로 사용하면서 쾌락으로 되돌아 간다. 그러므로 우리.. 哲學이야기 2012.11.03
육체의 역랑과 마음의 역량은 반비례가 아니라 비례관계에 있다. 이 점에서 우리의 마음이 신체와 더불어 생겨나며 신체와 함께 성장하고 신체와 함께 늙어간다.라는 구절이 매우 중요하다. 이 구절만큼 에피쿠로스 학파가 플라통의 철학이나 후대의 기독교 사유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 잘 보여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플라톤 철학이나 .. 哲學이야기 2012.11.03
사물위 본성에 관하여. 루크레티우스. 마음이 신체와 더불어 생겨나며 신체와 함께 성장하고 신체와 함께 늙어 감을 우리는 자각한다. 부드럽고 연약한 신체를 가진 어린이가 걷듯이 그들의 판단력도 미약하다 성숙해져서 힘이 강해질때 그들의 판단도 나아지고 그들의 마음의 힘도 강해진다. 나중에 거친 세월의 힘이 그들.. 哲學이야기 2012.11.03
사물의 본성에 대한 루크레티우스의 견해. 자신들이 가진 무게라는 속성 때문에 원자들이 허공을 관통해 아래로 떨어질 때 절대적으로 예견할 수 없는 시간과 장소들에서 그것들은 자신들의 직선 경로로부터 아주 조금 단지 한 순간의 위치이동이라고 이야기 될 수 있는 작은 정도로 틀어진다. 만일 그것들이 직선 경로를 벗어나.. 哲學이야기 201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