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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sonata)

소나타의 원형인 suonare 는 악기를 울린다 곡을 연주하다 소리를 알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악곡을 뜻하는 칸타타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순수 기악곡을 일컷는 말로 쓰였다. 르네상스 시대까지는 진정한 음악은 사람의 목소리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였 는데 즉 기악이란 성악곡의 반주 역활만 해 오던 것을 바로크 음악이 시작될 무렵부터 기악곡으로 분리독립시키자는 의미였다. 그러기에 소나타란 흔히 혼동하기 쉬운 특정한 형식을 가리키는 용어(소나타형식)가 아니라 기악곡 일반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처음엔 칸타타인 성악곡과 구별하여 기악곡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였으나 중기 바로크에는 소나타를 교회소나타와 실내소나타로 구분하여 불렀다. 느리게- 빠르게-느리게-빠르게로 구성 되었으며 차츰 독주악..

음악 이야기. 2020.08.23

칸타타(cantata)

17세기 초여엽에서 18세기 중엽까지 바로크 시대에 가장 성행했던 성악곡의 형식이다.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 에서 파생된 말로 보통 독창 (아리아와 레치티티보) 중창 합창으로 이루어졌으나 독창만의 칸타타도 있고 또 처음에 기악의 서곡이 붙어있는 것도 적지 않다. 그리고 가사의 내용에 따라 세속(실내)칸타타와 교회칸타타로 대별된다. 교회칸타타가 절정을 이룬것은 약 200곡에 이르는 바흐의 작품들인데 형식과 내용의 다양성에 있어서 그들은 바흐음악 의 정수라고 부를 만 하다. 칸타타는 바흐 이후 에도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브람스 프로코피에프 베베른 등에 의해서 작곡되었으나 칸타타의 전성 기는 바흐와 더불어 막을 내렸다 해도 무방하다. 교양강의 중.

음악 이야기. 2020.08.23

의학은 인간의 질병을 매우 피상적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명상은 인간을 깊은 내면으로부터 이해한다. 다시 말해 의학은 인간의 건강을 외부에서 가져오려 하지만 명상은 인간의 내적인 존재를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의학이 없다면 명상은 완전할 수 없다. 명상이 없다면 의학도 완전할 수 없다. 인간은 육체이며 동시에 영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을 육체이며 동시에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학적인 오류이다. 수천년동안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별개라고 생각해 왔다. 이런 생각은 매우 위험한 두가지 결과를 초래했다. 그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인간을 오직 영혼뿐이라고 생각하여 육체를 등한시하게 된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 의해 명상은 발달될 수 있었지만 의학은 발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의학은 학문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육체가 철저히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사랑하는 그대들....

인간은 질병이다. 인간은 질병에 걸리지만 인간 자체도 질병이다. 이것이 인간의 문제이며 인간의 독특함이다. 아울러 이것은 인간의 행운이며 인간의 불행 이기도 하다. 지구상의 어떤 동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문제나 근심 긴장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상태 자체가 인간을 성장하게 만들었고 진화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질병은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질병은 인간을 역동적으로 만들었으며 활동적으로 만들었다. 동시에 이것은 인간의 불행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인간을 초조하고 불행하며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제외하면 어떤 동물도 비치지 않는다. 인간이 동물을 미치게 하지 않는 한 동물들은 미치지 않으며 신경과민이 되지도 않는다. 정글속에 있는 동물..

활을 끝까지 잡아 당기면....

활을 끝까지 잡아 당기면 알맞는 데에서 그만 두어야 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히틀러는 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히틀러는 노자를 몰랐다. 히틀러와 같은 사람들은 결코 노자 같은 사람을 모르도록 되어있다. 이제는 인디라 간디가 활을 끝까지 잔뜩 잡아 당기고 있다. 너무 지나치게 성공하지 말라 그렇치 않으면 당신은 실추될 것임에 틀림 없다. 당신들은 실패만한 실패는 없다고 하는 속담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내가 올바를 속담을 가려쳐 주겠다. 성공만한 실패는 없다. 만일 계속 성공하게 되면 당신은 반드시 실추하게 된다. 모든 것에는 하나의 한계가 있다. 만일 당신이 계속 성공해 나간다면 돌연 어느 순간이 되어 콰당 넘어질 것이다. 모든것이 당신의 한계를 넘어서 버린다. 모든것을 알맞게..

장자(莊子) 2020.08.19

오라토리오(oratoorio)

오라토리오라는 용어는 기도실 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경건회라는 운동에서 사람들이 가사에 맞추어 역활을 분담하여 노래한 장소를 가리킨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것은 17~18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으로써 보통 성당곡으로 번역되며 일반적으로 성서에 입각한 종교적 내용으로 오페라와는 달리 동작 이나 무대장치가 따르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오페라처럼 독창 합창 관현악이 등장하거나 오페라에 비해 합창의 비중이 더 크다. 반종교개혁의 신도 강화책과 결부되어 아탈리아에서 발달하였다. 독일은 처음 이탈리아어 오라토리오의 영향 아래 있었으나 17세기 쉬츠이후 독일어의 오라토리오가 확립되고 바흐 텔레만으로 계승되었다. 헨델은 메시아 등 많은 명작을 남겼는데 영어로 된 오라토리오를 확립함과 동시에 오라토리오 역사..

음악 이야기. 2020.08.15

절제되지 않음이 가져오는 것들.

절제되지 않은 사랑이 가져오는 끝은 미움이다. 절제되지 않은 자유가 가져오는 끝은 파괴이다. 절제되지 않은 부의 추구가 가져오는 끝은 패망이다. 절제되지 않은 행복의 추구가 가져오는 끝은 불행이다. 절제되지 않은 권력이 가져오는 끝은 혼란이다. 모든 것은 끝없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 존재계의 에너지의 흐름의 속성은 반전의 원리속에 작동하며 흐른다. 기둥시계의 추의 흐름의 원리를 기억하라. 그 시계의 추는 왼쪽으로 힘차게 기울어 지지만 그 한계치에 다다르면 다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역에너지의 흐름으로 바뀌게 된다. 그것이 이 존재계의 에너지의 흐름의 법칙이다. 세상에 영원함이 존재치 않고 한정적인것도 이 흐름의 법칙이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가? 이 존재계의 어떤 생명도 그것을 뛰어 넘지는 ..

기타글 2020.08.14

행복이란?

행복이란? 그것은 때때로 찿아오는 삶의 즐거움이다. 당신의 행복이란 하루종일 당신에게서 머무르지 않는다. 당신이 24시간 내내 행복했던 적이 있는가? 당신이 하루종일 웃을 수 있는가? 그것은 짜증으로 변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불행도 지속되지 않는다. 그것은 지나갈 것이다. 행복과 불행 그리고 고통과 환희. 그것들은 삶의 날줄과 씨줄이다. 그것들 중 하나라도 빠지면 당신의 삶은 불완전한 것이 된다. 페르시아의 명품카펫은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전 일부러 한줄의 실을 빼어서 흠결을 만든다고 한다. 그 흠결로 인하여 그 카펫의 귀중함을 알게 된다고 한다. 그것을 페르시안 데미지 라고 한다고 한다. 훌륭한 건축가는 벽돌을 쌓을 때 완성되기 전 한장의 벽돌을 뺀다고 한다. 그 잘 짜여진 벽을 기억하게 하는 ..

명상글 2020.08.12

근대 음악을 탄생시킨 바로크 음악.

17~18세기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들은 전 유럽의 악단에서 활약하여 이탈리아 음악이 바로 국제음악 으로 통용되었다. 프랑스 영국등 유럽국가들은 각기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음악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독일에는 특히 프로테스탄트 작곡가의 활약이 눈에 띄어 종교음악 오르간 음악의 장르에서 본고장 이탈리아를 능가하는 발전을 보였다. 이러한 것은 17세기에 쉬츠 파헬벨 등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다. 기악합주곡의 장르에서도 걸작이 적지 않았고 특히 텔레만의 이름이 높았다. 객관화된 인간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알맞는 조성과 흐름 가락 화음등을 사용했다는 점과 음악가 들이 궁정이나 교회 도시 중 어디에 속해 있어도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도 이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

음악 이야기.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