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이제 롱사르 에게는 뼈만 남았다. 라 퐁텐.

별관신사 2012. 11. 12. 08:39

이제 내게는 뼈만 남았다. 마치 해골과 같다
가죽은 벗겨지고 피부눈 늘어지고 근육은 굳고 살은 빠져서
죽음의 화살에 계속 사격을 받고 있다
이제 내 팔을 볼때 마다 오싹 떨곤 한다

아폴론과 그 아들 그 두 위대한 의술의 신이라도
나를 고치지 못하고 그들의 솜시도 내게 효험이 없다
잘있거라 찬란한 태양이여 내눈은 이제 더 보이지 않는다
내육체는 내려간다모해체되고 흩어지는 장소에로

이렇게 까지 비쩍마른 내 모습을 보고
죽음을 바라보는 내 눈을 닦고
죽음의 자리에 누운 나를 위로하고 뺨에 입 맞추고

눈물에 젖은 눈으로 돌아가지않는 친구가 있으랴
잘 있거라 친한 친구정다운 벗이여
앞서가 너의 자리를 준비하마.

롱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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