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에 따르면.... 우리가 가진 관심이나 실천적 관심이냐 아니면 무관심이냐에 따라서 진선미의 세계가 서로 다르게 드러난다. 이제 우리는 세가지 안경을 얻게 된 셈이다. 참과 거짓을 보는 안경 선과 악을 보는 안경 아름다움과 추함을 보는 안경 칸트의 유명한 세가지 비판서가 쓰인 이유도 여기에 있.. 哲學이야기 2016.04.03
칸트와 니체. 칸트는 우리가 사물 자체를 생각할 수 있을 뿐 결코 그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칸트의 생각이 어렵다면 희미한 풍경을 전하는 사진 한장을 달랑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사진 한장이 전부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 哲學이야기 2016.04.02
자기보존의 명제는 틀렸다. 자기 보존의 명제는 틀렸다. 그 반대가 참이다. 바로 살아있는 것들 전부가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것들은 자신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이상이 되기 위해서 행위한다. 니체. 哲學이야기 2016.04.01
마투라나의 지적처럼.... 하나의 생명체가 존재하는 순간 그 생명체에게는 하나의 현상세계가 새롭게 탄생한다. 뱀은 박쥐와는 전혀 다른 현상 세계를 가지고 있다. 냄새와 열로만 세계를 감지할 수 있는 뱀에게는 냄새와 열로 구성된 시계만이 존재하는 반면 초음파로만 세계를 감지할 수 있는 뱀에게는 냄새와 .. 哲學이야기 2016.03.31
우리 눈에는 순수이성비판을 넘기며 칸트와 씨름하고 있는.... 니체가 눈에 잡히는 듯이 다가온다. 특히 우리의 감관의 수용성과 오성의 자발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사물 자체가어떻게 가능한지 라는 칸트의 물음을 다시 숙고하는 대목에서는 니체가 누구를 목표로 삼고 있는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니체는 칸트의 물음을 다음과 같은 형식으.. 哲學이야기 2016.03.30
현상세계는 우리가 실재라고 받아 들이는 정돈된 세계다. 실재성은 동일하고 알려져 있으며 우사한 사물의 지속적인 회귀에 그것들의 논리화된 셩격에 우리가 계산할 수 있고 산정할 수 있다는 믿음에 놓여있다. ..... 우리의 감관의 수용성과 오성의 자발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사물자체가 어떻게 가능하지에 대한 물음은 다음의 질문에 의해 거.. 哲學이야기 2016.03.29
니체 사물 자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칸트는 현상의 세계와 실체의 세계를 양분했다. 전자가바로 현실적 대상의 세계라면 후자는 사물 자체 즉 초월론적 대상의 시계라고 할 수 있다. 칸트에게 있어서 현상의 세계는 우리의 인식과 실체의 세계가 마주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체의 세계는 우리의 감성을 촉발.. 哲學이야기 2016.03.28
사물자체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로 촉발이란 표현이 금방 눈에 들어올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태양이 둥글고 붉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져 태양 자체가 우리의 감성을 촉발해야만 한다. 그 다음 우리는 감성에 들어온 현실적 대상에 .. 哲學이야기 2016.03.27
서양철학의 역사는 ..... 칸트라는 인물을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비판적으로 종합했던 철학자로 기억하고 있다. 수동적인 감각 경험을 강조했던 경험론이나 능동적인 오성을 중시했던 합리론과는 달리 칸트는 감각과 오성이 우리 인식의 두가지 기능 조건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우리 .. 哲學이야기 2016.03.26
칸트에 있어서 동쪽으로 떠오르는 태양이 .... 현상이자 표상이고 현실적 대상이라면 태양 자체가 지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초월론적 대상을 의미하는 것이였다. 바로 이 초월론적 대상이 칸트의 유명한 물자체이다. 결국 우리의 현상세계 혹은 표상세계란 것은 우리의 인식 능력과 자체적으로 주어져 있는 사물 자체와의 마주침의.. 哲學이야기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