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라는 커다란 실패로부터.... 풀어져 나오는 실의 작은 마디들에 불과한 우리는 전체 실의 질서에 따르는 삶을 영위히야만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전체 자연과 조회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모든 행동을 조절해야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전체 자연과 대립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결정할 .. 哲學이야기 2016.05.06
서양찰학사의 경우 들뢰즈에 이르러 망각과 기억이란.... 쟁점이 진지하게 숙고되기 시작한다. 그는 자기 동일적인 의식의 해체 혹은 망각의 힘으로 부터 생성의 존재론을 구축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생성은 기독교처럼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이 새롭게 연결되는 것을 의미했다. 여기서 중요한 .. 哲學이야기 2016.04.28
공자의 유명한 제자 안희는 ..... 외적인 것을 모두 망각하다가 드디어 앉아있는채로 자신을 잊어 버리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좌망(座忘)의 경지다. 공자는 안희가 자신도 부러워하는 최고의 경지 즉 자신을 망각하는 경지에 이러렀다고 극찬을 하였다. 망이라는 글자는 없음을 상징하는 망이란 글자와 마.. 哲學이야기 2016.04.18
우리를 압도하는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떨어지는 폭포 혹은 수백미터 수직으로 하늘로 솟구쳐 나를 압도할 것만 같은 암벽앞에 예기치 않게 마주쳤다고 생각해보자. 이 경우 우리는 그져 입만 벌리고 서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순간 우리는 숭고미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숭고미를 강제했던 폭포나 암벽을 두세.. 哲學이야기 2016.04.10
지젝의 그런 노력의 한 양상이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재사유다. 지젝은 변증법적 유물론이 폐퇴해 철학의 한 장으로 축소된 것이야 말로 전망이 부재한 오늘의 현실을 보여주는 철학적 사례로 이해한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패배는 마르크스주의 혁명 더 구체적으로는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실패로 끝남으로써 변증법적 유물론도 함께 매장된 것이다. .. 哲學이야기 2016.04.09
부르디외는 계급에 따라 미적 취향이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상류 부르조아 계급처럼 생활의 여유가 있는 사람 들은 아름다움을 무관심의 판단에서 창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노동자 계급은 모든 미적인 이미지가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다시 말해 관심을 가진 미적인 판단을 지향하려 한다. 다시 말해 죽은 병사를 찍.. 哲學이야기 2016.04.08
카트의 미학은 부르조아 미학이다. 사실 칸트의 미학은 어느정도 교육받은 부르조아 계층의 미적의식을 정당화 하는 논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칸트가 의식적으로 의도했던 것은 아니였다. 칸트는 단지 자신의 미적 경험을 반성험으로써 아름아움이 인간의 무관심한 관조로부터 가능하다는 것을 일반화했을 뿐이.. 哲學이야기 2016.04.07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 조용하고 편안한 가운데 무관심하게 판단할 때 미의 감정은 출현한다. 반면 압도적인 대상이나 사건이 우리의 모든 관심을 폭풍우처럼 날려 버리고 일체의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만들어 버릴 때 우리는 숭고의 감정에 젖어든다. 그러나 미나 숭고가 모두 미적인 감정 일 수 .. 哲學이야기 2016.04.06
판단력 비판. 우리가 이런 저런 설명을 붙이지 않고 순절히 어떤 대상을 포착할 때 우리 내부에 숭고의 감정을 일깨우는 것은 그 형식에 있어서는 우리의 판단력에 대해서는 물론 반목적적이며 우리의 현시능력에 대히서는 부적합하고 상상력에 대해서는 흡사 난폭한 것같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哲學이야기 2016.04.05
칸트에 따르면 미적인 취향은... 일체의 관심을 떠나 만족이나 불만족에 의해서 판단하는 능력이다. 무관심하게 보았을 때 만약 어떤 대상이 만족을 준다면 그 대상은 아름다운 것으로 간주된다. 그렇지 않고 우리에게 불만족을 준다면 그 대상은 결국 추한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큼한 사과를 묘사한 정물화를 보았을 때.. 哲學이야기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