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있는 해를 보라. 하늘에 떠있는 해를 보라. 정오가 되면 반드시 기울어지고 초생달은 차서 보름달이 되면 반드시 이지러 진다. 잔에 물을 가득 부어 보라. 반드시 넘치게 되고 물을 끓여 보라. 반드시 100도에 이르면 수증기로 된다. 바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생성 변화를 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노자(老子) 2019.07.10
생성변화란 무엇인가? 도(道)즉 기(氣)가 사물의 배후에서 극도에 달하면 되돌아 온다는 자연의 법칙으로 모든 사물을 생성변화하게 한다. 생(生)은 무엇이냐? 사물이 처음르오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成)은 무엇이냐? 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변(變)은 무엇이냐? 자기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말하는 .. 노자(老子) 2019.07.09
물은 본래 고요한 것인데. 물은 본래 고요한 것인데 바람이 불기 때문에 물결이 인다. 거울은 원래 맑은 것인데 먼지가 끼기 때문에 흐려진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러니 구태여 마음을 깨끗이 하려고 애쓸것 없다 흐린 마음만 버리면 저절로 깨끗해 질 것이다. 즐거움을 찿아 헤맬 필요도 없다. 괴로.. 노자(老子) 2019.07.08
성인은 남과 다투지 않는다. 선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모든 만물을 잘 자라게 하지만 높고 깨끗한 곳에 있으려고 다른 물건들과 다투지 않는다. 항상 사람들이 비천하고 더럽다고 싫어하는 곳에 스며든다. 그래서 이러한 물의 성질은 도 즉 기와 비슷하다 이와 같이 가장 좋은 물과 같은 선에 사.. 노자(老子) 2019.06.24
노자의 우주관과 현대인의 우주관. 중국철학에 있어서 천하는 현대어로 세계의 뜻이고 천지는 우주의 뜻이다. 그러므로 천하 태평이라고 할 수 있지마는 천하개벽이라고 할 수는 없다. 천하는 인류사회를 말하는 것이고 천지는 자연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자 책 가운데 나오는 천지는 마땅히 우주로 해석하여야 .. 노자(老子) 2019.06.23
하늘을 영원하고 땅은 언제나 존재한다. 天長地久,天地所以能長且久者,以其不自生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부자생 高能長生,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고능장생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 外其身而身存,非以其無私耶? 외기신이신존 비이기무사야? 故能成其私. 고능성기사. 하늘은 영원하고 땅은 언제까지라도 존재한다. 천.. 노자(老子) 2019.06.22
진실로 덕이 있는 사람은.... 진실로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덕이 있는 것이다. 덕이 낮은 사람은 덕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런 까닭에 덕이 없는 것이다. 진실로 덕이 있는 사람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해내지 못하는 것이 없다. 덕이 낮은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해.. 노자(老子) 2019.06.22
생명의 신. 넒고 넓은 골짜기는 본래 그 속이 텅 비어 있다. 그러나 비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마는 무형(無形)의 한 도(道)즉 기(氣)가 충만해 있다. 노자는 여기서 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곡신(谷神)이라고 했다. 이것을 현대어로 고치면 생명신(生.. 노자(老子) 2019.06.20
신비스런 여신은 영원히 존재한다. 텅 빈 골짜기와 같은 여신은 죽지 않고 만물을 생성해 내므로 이것을 일컬어 신비스런 여신 이라고 한다. 유현하고 현묘한 신비로운 여신의 문은 천지 만물의 근원이라고 한다. 신비스런 여신은 처음도 없고 끝도 없고 영원토록 존재하는 듯 하다. 천지만물이 이것을 근원으로 하여 연이.. 노자(老子) 2019.06.18
민주주의 공산주의. 성인도 아무 아무 의지가 없는 천지를 본따서 무위자연의 道로 백성을 다스린다. 어떤 인위적인 목적을 가지고 정부가 백성에게 이래라 저래라 이렇게 하면 상을 주고 저렇게 하면 벌을 준다고 간섭하지 않는다. 백성들로 하여금 제 스스로 해가 뜨면 나가 일을 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편.. 노자(老子)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