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누가복음 16:19-31, 이른바 <영원한 잠>에 든 사람들이 이 지상에서의 생활에 대해 확실한 추억을 가지며, 또 이세상의 생활에 뭔가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지 어떤지는,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성서의 어디에도 명백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다. 위에 든 누가복음의 이야기는 확실히 직접 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17
11월 1일 죽음에 대한 관념은 젊은이들에게는 대개 두터운 것이지만, 정상 상태에 있고 또 양심의 불안이 이에 가세하지 않는다면, 죽음의 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서 두려움은 오히려 상실되어 가는 것이다. 그 경우 죽음은 매일 자고 깨는 과정과 별로 본질적인 차이가 없는 하나의 커다란 과도..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14
10월 31일 누가복음 11:36(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네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광선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에 대하여. 우리에게 일어나는 가장 좋고 또 가장 결정적인 사항은 항상 번갯불과 같은 성질을 띠는 것이다. 그것은 은총의 광선이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12
10월 30일 우리는 모두가 태어나면서 <진노의 자녀(에베소서 2:3)>이다. 이것은 자연 그대로의 인간에게 있어서는 노년에 이르면 점점 확실히 나타나서, 그로인해 많은 노인들이 자기에게나 타인에게 있어서 거추장스러워 진다. 결코 연약해서가 아닌 진정한 온화와 친절은 보다 나은 생활에 도..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11
10월 29일 사람들은 보통 우리가 자신을 알고 있는 이상으로 우리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모든 사람은 이 점에서, 이익의 타산에 눈이 어두워져 있지 않다면, 보통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보다도 훨씬 명민하고 정확히 판단할 수가 있다. 그들은 항상 입밖에 내어 칭찬은 하지만,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10
10월 28일 꽤 침착하게 관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떤 인물로부터 받는 첫인상이야말로 가장 바르고 항상 표준이 되는 것이다. 침착성이 없고 냉혹하며 혹은 교활한 눈초리, 신경질적이거나 혹은 멈칫거리는 손, 육감적인 입과 밋밋한 턱, 일반적으로 얼굴의 상반보다 하반쪽이 나은 얼굴..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8
10월 27일 사교에 있어서도 다른 많은 일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오직 절도를 지키는 것만이 올바른 태도이다. 그 누구도 끊임없이 사람과 교제하고 있으면 정신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스도 자신도 때로는 사람과의 교제를 그만두고 아버지인 신과 단둘이 있어야만 했다. 항상 사람..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6
10월 25일 사람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한 번 악의에 찬 중상이나 비방에 와신상담하고 난 후에는 남의 칭찬하는 말 따위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이같은 영혼의 오점은 이미 장 미의 향수로써도 씻어 버릴수 없다. 영혼을 되돌리시는 신의 정의의 불만이 그것을 태워버릴 수가 있다. 어쨌든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5
10월 24일 뛰어나게 훌륭한 사람들조차 그 생애의 대부분 동안 그들이 정녕 받아서 마땅한 것보다도 많은 좋은 것을 부여받고 있다. 더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체로 그 전생애에 걸쳐서 실제로 그러하다. 그러나 극히 일부 사람들의 경우, 신이 그들에게 보다 적게 부여하고, 그들을 은총과 관용..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