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아침에 눈을 뜨자 바로, 오늘도 또 자기가 져야만 하는 십자가를 생각하면, 그것이 자기에게는 너무도 무거운 것처럼 생각되는일이 종종 있을 것이다. 또 그날이나 또는 장래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상상하면,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불유쾌한 공포감에 쉽게 사로잡히는 일이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2
10월 22일 요한복음 4: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6:65(내 아버지께서 오게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9:39(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에 대하여 우리는 이 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1.01
10월 21일 욥기에 대하여. 개요 - 욥은 우선 최초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그의 벗인 신에게 굳게 의지하고 매달리고자 결심하기에 이르러,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그러나 그 때는 아직 신을 보기 전이었으므로 다만 그렇게 믿고 이 결심을 했을 따름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고난에서 해방될 때에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31
10월 20일 나는 처음에는 기독교를 오히려 다소 실제적으로, 그것도 군복무에서 유추하여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게 제일 흥미있는 성도는 베드로나 바울이 아니라, 가버나움의 백부장이나 백부장 고넬료(사도행전 10:1-48)였다. 나는 그 범위 안에서 <구세군>은 현대의 요구를, 그리고 어느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30
10월 19일 무릇 신을 믿고자 생각한다면, 신의 의와 사랑을 굳게 믿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신에게 그런 속성이 없다면, 신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의 재앙, 그것도 더 없는 큰 재앙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틀림없이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편이 좋다고 바랄 것이다. 이거야말로 생각할 수 있..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8
10월 18일 제노아의 성녀 카타리나가 <자신의 악한 부분은 자기 이름을 부를때마다 기뻐한다>고 말한 것은 지당하다. 비난을 섞어서 부를 때조차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말 것이며, 그 뜻에서 자아를 완전히 버리는 것에 스스로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8
10월 17일 그렇다. 이 세상에는 많은 비참이 있다. 그러나 올바른 곳에 도움을 구한다면 그에 대한 마음 든든한 도움도 적지 않다. 그리고 거부하지만 않는다면 마지막에는 완전한 구원도 주어진다. 인생의 행,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외적 상황이지 내적인 소인이 아니라고 믿고 있는 것은, 대다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7
10월 16일 성실>은 본래 가장 아름답고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그것은 실로 동물까지도 고상한 것으로 만들며, 그들을 거의 인간적인 가치와 품위로까지 승화시킬 정도이다. <성실>이 전혀 결여되어 있을 경우는 아무리 훌륭한 재주와 높은 교양이 있는 인간이라도 사회에 있어서 위험한 야..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6
10월 15일 기도하려고 할 때는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로써 시작해야만 한다. 그리하면 마음이 기도하고 싶은 기분으로 이끌린다. 다음에 자기 의지를 신에게 내맡기고, 마지막에 그날 하루를 위해 신앙과 사랑을 기원한다. 그리고나서 비로소 눈앞의 필요한 일을 간구해야만 한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5
10월 14일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기독교의 교의가 크게 자랑의 바탕으로 삼는 아름다운 말이다. 그러나 기독교들 사이에서 원수를 사랑하는 것을 반드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신과 맺어짐으로써, 인간을 두려워하는 습관을 버렸을때에만 일어..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