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에 부쳐. 나드손. 내게 말하지 말라 그이가 죽었다고 그이는 아직 살아있다. 회생의 재단은 쏟아 졌어도 불길은 역시 타고있다. 장미는 무참히 꺽였어도 꽃은 여전히 피어있다. 하프의 줄은 끊어 졌어도 가락은 여전히 울고 있다. 世界의 名詩. 2013.12.26
기도. 네크라소프. 춥고 배고픝 우리 마을입니다. 아침은 축축한 안개속에 배 고프고 멀리서 신도들을 부르는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 둔중한 종소리에 엄숙한 위압이 서려 있습니다. 나는 흐릿한 아침을 교회에서 보내며 이젠 그것을 잊지 않으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은 남녀노소 없이 흐느끼.. 世界의 名詩. 2013.12.25
기도의 노래. 네크라소프. 주여. 이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 백성의 이마에 맺힌 땀을 축복해 주시고 백성의 자유를 굳혀 주옵시며 백성을 위해 정당한 재판을 하게 하소서. 바라옵나니 좋은 계획의 시작을 축복하사 그것이 자유롭게 뻗어나가게 하기 위해 백성에게 지식의 목마름을 해갈시키고 지식의 올바.. 世界의 名詩. 2013.12.20
백작부인 s.a 톨스타에게. 패드. 당신이 그렇듯 상냥하게 주위에 시선의 인서를 뿌릴 때 마침내 나의 슬픈 공상을 쫓아버려 흩어지게 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 시골 땅에서 당신에게 대해 황홀해 하면서 나는 알게 되었다 눈부신 사람이여 당신의 마음은 한없이 맑구나 일상 생활에는 가시가 있을 지라도 나는 다시금 해.. 世界의 名詩. 2013.12.19
K- 튜체프 애교의 미소 머금은 입술과 그 빠알간 뺨 네 밝은 눈동자는 마치 불꽃이 튈듯 모든 것은 나를 향락으로 이끈다. 아아 이 눈동자 정열로 불타고 가벼운 날개에 태워 사랑을 보내며 마술의 힘으로 마음을 이상한 포로의 몸으로 끌고 간다. 世界의 名詩. 2013.12.17
기도. 바라틴스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내 병든 마음을 고쳐 주옵소서 나로 하여금 땅위의 모든 유혹을 잊게 하시고 그리하여 당신의 임하신 낙원에 들어가는 마음의 힘을 아 이 몸에도 주옵소서. 世界의 名詩. 2013.12.17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은 하염없이 사라지나니 지나가 버린것은 다시 그리움이 되나니. 世界의 名詩. 2013.12.17
해저물때의 티티새. 하아디 나는 어느 잡목 숲 문에 기대어 있었다 서리가 유령처럼 하얗게 내리고 희미해 지는 낯의 눈이 겨울의 눈꼽으로 흐려지는 무렵 엉킨 담쟁이 덩굴이 깨어진 거문고 줄처럼 하늘을 새기고 가까이 어릿 거리던 사람 모두들 집안의 화롯가를 찿아가 버렸다 빳빳이 굳은 대지의 형상은 쓰.. 世界의 名詩. 2013.12.15
암산양. 사바. 나는 한마리의 암 산양에게 말을 건다. 암 산양은 혼자서 목장에 매어 있었다 풀을 먹는 일에도 지쳐 비에 젖어 울고 있었다 저 변치 않는 울음 소리는 나의 고뇌의 친구었다 그래서 나는 대답했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그제부터 고뇌는 영원하며 하나의 소리를 갖고 있으며 변하는 일이 .. 世界의 名詩. 2013.12.14
병든장미. 브레이크 아 장미여 너는 병들었다 폭풍이 울부짖는 밤에 나는 보이지 않는 벌레가 진홍벛 기쁨의 네 참상을 찿아 내어 그 점은 비밀의 사랑으로 네 목숨을 파멸시키누나. 世界의 名詩.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