俗 薄 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 대도(大道)가 쇠진함으로써 인의(仁義)의 도덕이 나타났고, 지혜를 짜냄으로써 인위적인 위계(僞計)가 있게 되었다.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가족 사이가 화락하지 못하므로 효자(孝慈) 같은 윤리를 내세우게 되었고, 국가가 어둡고 흐트러짐.. 노자(老子) 2014.07.23
淳 風 太上, 不知有之, 其次, 親而譽之, 其次, 畏之, 其次, 侮之. 최상의 정치는 무치(無治)의 경지로, 백성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 다음의 정치는 덕치(德治)의 경지로, 백성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좋아한다. 그 다음의 정치는 법치(法治)의 경지로, 백성들이 겁을 내고 좇는다. 끝의 경지는 포학이.. 노자(老子) 2014.07.22
歸 根 致虛極, 守靜篤. 허(虛)의 극치에 도달하고 돈독히 정(靜)을 간직하라. 萬物?作,吾以觀復. 만물이 다같이 생육화성하지만, <허정한 도를 터득하고 지키는> 나는 만물이 근원에 되돌아 감을 볼 수가 있다 夫物芸芸, 名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노자(老子) 2014.07.21
顯 德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兮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儼兮其若客, 渙兮若?之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澹兮其若海, ?兮若無止.] 옛날의 도를 터득한 선비는 미묘하고 통달했으며, 그의 심오한 경지를 잘 알 수가 없다. 잘 알 수가 .. 노자(老子) 2014.07.20
贊 玄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不可致詰, 故混而爲一. 눈으로 보아도 보이지 않으므로 이(夷)라 하고, 귀로 들어도 들을 수가 없으므로 희(希)하 하고, 손으로 쳐도 칠 수가 없으므로 미(微)라 한다. 도는 이들 셋으로는 구명할 수가 없는 것이며, 이들 셋을 .. 노자(老子) 2014.07.19
宇宙의 道理 도는 우주 ? 천지 ? 만물의 창조자일 뿐만 아니라 우주 ? 천지의 운행이나 만물의 생성화육을 주재한다.(서양에서는 이를 신(神)이라 한다). 따라서 도는 모든 운행의 도리이자 법칙이기도 하다. 제 34장에 <큰 도는 어디에나 넘쳐 있고, 죄우를 지배하며, 만물이 도에 의해 나오지만, 도는.. 노자(老子) 2014.07.18
노자의 전기에 대하여 노자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그가 실재 인물인지 조차 의심스럽다고 하는 학자도 왕왕 있다. 여기서는 개설적 설명만을 들겠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에는 대략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노자는 초나라 고현 여향 곡인리 사람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伯陽), .. 노자(老子) 2014.07.15
虛靜과 無爲 도는 자연을 따른다고 하였다. 자연이란 스스로 있는 순박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도 순박하게 자연과 더불어 생성화육해야 한다. 되도록 인간적인 욕심과 작위를 버려야 한다. 우선 사람은 먹어야 자기 생명을 유지하고 다음으로 남녀가 짝을 지어야 종족이 단절되지 않고 번성한다. 따.. 노자(老子) 2014.07.11
上善若水 도는 원래가 하나의 혼돈한 실재이므로 선 ? 악 이나 강 ? 약의 분별도 있을 수가 없다. 즉 이름이 없다. 선 ? 악이나 강 ? 약 같은 대립은 인간에 의해서 이름 지어진 관념이지 본래의 도에서는 그러한 상대적 대립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인간들은 무엇이든지 구분하고 차별하고 분별하려.. 노자(老子) 2014.07.10
對立과 復歸 노자는 제 40장에서 <반(反)은 도의 동(動)이라>라고 했다. 즉 만물은 상반되는 방향으로 운동했다가 결국에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오며(返), 이를 되풀이한다는 뜻이다. ≪노자≫에 나오는 반(反)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되돌아온다는 반(返), 즉 복귀와 상반되는 운동을 한다는 뜻과.. 노자(老子)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