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는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문제를 지적한다. 즉 우리는 깨어있는 동안에도 잠들어 있다는 것이다. 잠잘 때 그대는 잠잔다. 그러나 깨어있을 때에도 그대는 잠잔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붓다 예수 클레이토스 그들 모두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깨어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깊은 곳에서 그대는 계속 잠자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그대는 내면에서 꿈을 꾸고 있다. 마음속에 수많은 상념이 지나가는데 그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한다. 그대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그대는 몽유병환자 처럼 행동한다. 몽유병 환자들을 본적이 있는가? 그는 잠자면서도 이일 저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와 잠자리에 든다. 이것이 몽유병이라고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