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390

꿈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꿈을 이룬것은 물체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물질처럼 느껴져서 실감나게 쫓고 쫓기게 된다. 꿈속에는 세상도 있고 그 세상을 바라보는 나도 있으며 그 사이에 생겨나는 수많은 사연도 있다.그러나 꿈 자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꿈꾸고 있는 정신이니 꿈속의 세상과 꿈속의 나와 꿈속의 자연들이 모두 하나의 정신에..

삶이라는 것을 낯이라고 본다면 죽음이라는 것은 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삶이 이미 생사의 반복이였으니 죽음이라는 것에도 역시 생사의 반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대낯에도 그림자는 따르고 밤에도 달빛이 따르며 잠을 깨어있어도 백일몽이 있고 잠이 들어 있어도 꿈이 있는것과 같다. 생사도 이미 둘이 아니지만 그 역시 생각에만 존재한다. 생각은 정신의 ..

깨달음이란 어떤시간 어떤 장소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깨달음은 물질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던 물질을 말하니 이미 생사를 초월하였고 보이지는 않지만 빠짐없이 깨닫는 것을 보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온 천지가 바람과 같고 투명인간 같으며 꿈과 같은 깨달음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꿈과 같은 깨달음이 꿈을 지어내어 스스로 깨..

중생들은 작은 오해에서 비롯되어 나는 몸이다라고 깨달을 수 있으니.

그리하여 나는 죽을 것이다라고 깨닫게 되고 죽음은 무섭다라고 깨달으며 죽지 않기 위해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 라고 깨닫고 결국 돈이 필요하다라고 깨닫게 되어 열심히 일하자는 깨달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는 머지않아 피곤하다 고 깨닫고 죽겠다라고 깨닫다가 결국 몸을 버리게 되..

일체가 무아인데 만약 이러함을 알지 못한 채 신이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다면...

그러면 신도 있고 나도 있게 되니 있게 된것은 반드시 없어지는 법칙에 의해 신과 나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누가 누구를 구원할 것인가? 신이 있어 피조물을 구한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현실적이도 않는 허무맹랑한 말에 지아지 않는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