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가지 감각에 느껴지는 것이 세상이므로... 여섯가지 감각을 제하면 세상의 존재는 어디에도 확인할 수 없다. 즉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고 냄새도 없고 맛도 느껴지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으며 아무런 의미도 없다면 그것은 있는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이라는 여섯가지 (색 소리 냄새 맛 감촉 의미- 육진) 의 실..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3.04
세상을 느끼려면 나는 허공처럼 공해야 한다. 마치 세상을 비추는 거울에는 본래 아무런 그림이 없듯이 세상의 모든 색을 흰색은 흰색으로 청색은 청색으로 분명하게 가려 보려면 내 눈에는 색안경이 끼워져서는 안된다. 또 이명 또는 귀울림 현상이 있으면 바깥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귀에는 본래 아무..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3.03
세상이 없다면 나도 사라진다. 그리고 나와 세상이 없다면 모든 의미 즉 사랑 그리움 미움 증오 분노 슬픔 기쁨 질투 음모 탐욕 등도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세상의 색깔이 모두 사라지면 나의 눈은 사용할 곳이 없으므로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색을 보며 갖던 생각 즉 아름답다 더럽다 다시 보고싶다. 징..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28
중생들에게는 공통된 허점이 있다. 너무도 힘든 꿈을 꾸면서 꿈인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것이며 꿈을 꾸고 나서 꿈풀이를 하고 싶기는 하지만 꿈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해결하려 하지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길을 가면서도 누가 가는 것인지 왜 가는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나는 지금 어디에 있..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27
분별하는 허망한 생각은.... 생멸이 있는것 같지만 분별이 끊어진 자리에서는 몸이 내가 아니니 죽을 수도 없고 태어날 수도 없는 그 마음만이 진실한 내가 되는 것이다.이제 움직임이 없는 허공과 같은 마음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듯한 허망한 세계를 바라본다면 늙고 죽고 걱정하고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는것이..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24
만약 생각할 대상이 사라져 버린다면... 정신이 있어도 무엇을 생각하겠는가? 그러므로 생각이라는 것은 대상과 같이 존재하는 현상으로 진실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이제 어떠한 것을 무엇이라 하겠는가? 현실에서 이렇게 속고 있었다면 꿈은 꿈이라 하겠는가? 결국 현실이 연결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23
어디서 라는 장소의 표현도 그와 같아서..... 기준점이 있어야 장소가 있을 터인데 이미 여기란 정의 할 수가 없다 어디까지가 여기인가? 또 어디까지가 저기겠는가? 동쪽이 정해 질 수 있다면 서쪽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동쪽이라면 그 동쪽에서는 이곳이 서쪽이 되는 것이니 동 서 남 북 또한 상대적이고 허망한 관념 속에만 존재하..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17
도라면수는 부처의 손이고. 부처의 손은 생각이며 생각은 삶이라는 것을 이루는 재료이니 자기만의 삼천대천 세계를 건설하기도 하고 물질이라는 것이 실재로 있다고 착각하기도 하며 그것으로 몸이 있다고 오해하여 생사를 이루게 됨을 알려주고 있다. 본래 있지도 않았던 허공에서 중생들의 살고 죽는다는 무명..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16
불경에서는 부처님의 손을 도라면수 라고 하는데. 부처는 곧 깨달음을 뜻하므로 깨달음이란 도라면과 같다는 것을 말한다. 즉 솜과같이 세밀하게 얽히는 능력을 가진것이 깨달음이라는 말이 된다. 일체의 물질이 공한을 깨닫고 나면 오직 깨달음 만으로 얽힌것이 삼천대천 세계이며 삶이며 인간이였음을 알게 된다. 이 깨달음 자체란 정..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15
이 세상의 모든것이 사라진다면 ..... 눈도 귀도 필요없으며 다른 감각기관들의 존재도 알 수 없게 된다. 이것은 꿈속의 모든것이 나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것과 같이 역시 세상인 유리병이나 새도 스스로의 정신에만 있을 뿐 자기의 정신을 제하고 나면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나는 생각할 뿐이다. 생.. 마음이란 무엇인가? 2015.02.12